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톰 소여의 모험 (문단 편집) == 특징 == [[후속작]]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더불어 미국 문학의 대표작에서 빠지지 않는 소설이다. 트웨인의 자서전에 따르면 이 책의 집필을 2년간 중단한 적이 있다고 한다. 작가는 이 책이 자신이 최초로 타자기[* typewriter가 현재는 보편적인 명칭이지만 당시는 타자기가 막 개발되던 시절이라 이름이 여러 가지가 있었다. 마크 트웨인은 typemachine이라는 명칭을 고집스레 고수했다.]를 이용해 쓴 책이라고 밝혔지만 빌 브라이슨은 최초로 타자기를 이용한 책은 마크 트웨인의《미시시피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톰 소여가 소년이라 종종 동화나 아동물로 출간되지만, 본래는 성인 독자들을 염두에 두고 집필한 작품이라고 한다. 부모님이 읽는 톰 소여의 모험을 몰래 읽은 (청)소년 독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명작, 고전이 된 사례라고. 1800년대 미국 [[미시시피강]] 변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의 눈으로 위선적인 어른들을 조롱하고 있으며 보다 보면 꽤나 어두운, 사회 고발성 성격이 있는 작품이기도 하다. 이 논란에 대해 좀 더 부연하자면, 작가 마크 트웨인이 인종 차별이나 [[제국주의]]를 공개적으로 강경하게 반대하고 비판한 미국의 대표적 양심적 작가 중 하나라는 데는 이론의 여지가 없다. 다만, 사회 전반에서 인종 차별주의나 제국주의를 비판하고 반대하는 것이 당연시되고 [[정치적 올바름]] 때문에 인종 차별적인 '표현'에 대한 도덕적 기준선이 교조적일 정도로 엄격해진 20세기 중반 이후의 기준으로 보면 마크 트웨인이 사용한 일부 표현에 '인종 차별적인 요소가 있다'는 비판을 받게 된 것. 말하자면 마크 트웨인이 활동하던 당시에는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사람이라도 별생각 없이 사용하던 표현들이 20세기 중반 이후에는 '그런 표현을 사용하는 것 자체가 차별적'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었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마크 트웨인의 시대에는 '게으르고 무지하지만 천진난만한 흑인'[* 백인들 입장에서 흑인이 게으르다면 그 이유야 뻔하지 않는가? '''노예의 생산물은 결국 주인 것인데 어느 노예가 채찍을 면할 수 있는 정도의 일 이상을 하려 하겠는가?'''] 이라거나 '무책임하고 도덕률에 무관심한 인디언' 같은 [[아키타입]]들이 현대의 "딸바보 등장인물"나 "보이 미트 걸" 같은 단순하고 또 빈번한 문학적 아키타입으로 받아들여졌고, 따라서 마크 트웨인과 같이 인종 차별에 반대하는 작가도 이런 아키타입을 사용하는 데 별 거리낌이 없었으나 20세기 중반 이후 [[정치적 올바름]]에 의해 이런 아키타입 자체가 백인 중심주의적인 사고방식에 의해 구축된 것이라는 비판을 받게 되면서 이 아키타입을 사용한 마크 트웨인의 작품 역시 인종 차별적 요소를 가진 것이 아니냐는 논란[* 다만 인디언 조의 경우에는 마크 트웨인이 아메리카 대륙 원주민을 보는 시선과 상관없이 백인과 원주민 간의 혼혈인 조의 선천적인 혈통상 조 자체가 후천적인 선택의 여지가 거의 없는 당시의 현실을 대변한다고 볼 수도 있다. 그는 원주민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기 시작한 백인 사회에서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기도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원주민 사회에서도 이질적인 존재로 취급 받을 확률이 높으며 원주민 사회는 일단 경제적으로 백인보다 열악하기에 기회는 백인 사회의 가장자리를 떠도는 것보다도 더 적을 것이다. 즉 불법으로 실험용 시체를 훔치는 등의 떳떳하지 못한 일을 하는 백인들의 하수인 역할을 하며 백인들의 세계 변두리의 암흑가를 전전하거나 아주 비참하게 살거나 둘 중 하나를 택해야만 하는게 당시 원주민과 백인 혼혈아의 현실이었을 가능성이 크다.]을 만들어낸 것이다. 결국, (조금 아래에 나올 담배 이야기와 마찬가지로) 마크 트웨인의 시대와 현대 사이의 시대적 차이를 통해 이해되어야 할 문제인 것. 마크 트웨인뿐 아니라 흑인 시인으로서 흑인 인권 운동에 앞장서 '할렘의 [[셰익스피어]]이자 블랙 아메리칸의 계관 시인'이라는 찬사를 들은 랭스턴 휴즈의 소설 주인공 '미스터 심플'이나 노예제의 부도덕함을 고발하여 [[남북전쟁]]의 기폭제가 되었다고까지 평가받는 해리엇 비처 스토의 [[톰 아저씨의 오두막]] 역시 [[정치적 올바름]]의 대두 이후 이와 비슷한 비판을 받은 적이 있다는 점 역시 생각할 필요가 있다. ~~랭스턴 휴즈는 흑인인데 저딴 소리를 듣는다.~~ 작가 역시 자신이 속한 시대의 특성과 한계에 속한 것이 당연한 인물이므로, 작품을 읽을 땐 그걸 감안하는 게 당연한 것이다. 이런 맥락을 무시하고 이 논쟁을 '마크 트웨인도 어쨌건 백인이다, 어쨌든 저런 표현을 썼으니 인종 차별주의자 아니냐'는 논쟁으로 이해한다는 것은... 그냥 작가와 작품, 그 시대에 대해 별 관심이 없다는 이야기일 뿐이다. 작가 본인보다는 그 당시 사회를 비판하는 식으로 보는 것이 더 바람직할 듯. 참고로 톰 소여, 허클베리 핀, 톰의 여자친구 베키, 세인트 피터즈버그 마을 모두 실제 인물과 지역을 모델로 했다. 미국에서는 너무 어둡고 아이들 정서에 나쁘다고 여러 교회나 몇몇 주에서 판매 금지 및 도서관 비치를 금지당한 적도 있으며 아직까지도 미국의 몇몇 종교 단체에서 톰 소여의 작중 행동을 지적하며 문제가 있는 소설로 아이들이 보면 안 된다고 주장하고 있을 정도다. 완전히 틀리다고는 할 수 없는 것이, 내용 중 톰이 멋져 보이기 위해서 담배(!)를 배우고 그것을 급우들 앞에서 당당히 피우는 장면이 있다. 기타 톰이 저지르는 다른 말썽들도 현대에 보면 범죄급인 것들이 적지 않다. 하지만 소설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이런 얽매임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다. 우선 위에서 예로 든 담배 건은 시대적으로 담배가 지금만큼 문제시되지 않는다는 것을 감안해야 된다.[* 마크 트웨인의 자서전을 보면 마크 트웨인이 '''10살 무렵에''' 학교에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상급생들에게 놀림을 받았다거나, 몸이 불편하고 외로운 처지였던 가게 주인에게 소년들이 물 한 동이를 길어다 주면 담배 한 까치를 얻어서 피울 수 있었다는 일화들을 찾아볼 수 있다. 즉, 19세기 중후반의 미국에서는 미성년자의 흡연에 대한 관점 자체가 현대와는 전혀 달랐던 것. 물론 소년단에 입단하려면 금연을 서약해야 했다는 것과 같이 청소년의 흡연을 좋지 않게 보았다는 근거가 될 만한 일화도 있으나, 이는 흡연이나 음주 등을 '잠시의 즐거움을 위해 쓸데없는 데 돈을 낭비하는 방종한 행동'(20세기 초반 한국의 계몽 운동에서 금주와 금연을 권장한 것 역시 이와 같은 맥락이다)으로 보고 특히 청소년들에게 검소한 생활을 권장한 것(말하자면, 넌 어린 것이 벌써부터 먹고 노는 데 돈을 쓰냐?)이지 현대와 같이 미성년자의 흡연을 금기시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애초에 담배는 건강에 해로워서 특히나 청소년들에게 권할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흡연 자체가 범죄이거나 비도덕적인 것은 결코 아니다. 그리고 사실 이 작품은 위의 같은 지적을 하는 사회나 문명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추구한다. 작중에서 그려지는 톰과 헉의 모습은 이런 측면에서 규율이나 관습으로 규정지을 수 없음이 최소한 작가의 의도일 것이다. ~~사실 한국에도 수박이나 참외 서리 등을 하고 고발만 안 당한 수많은 범죄자가 묻혀있다~~ 1989년에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게임이 [[패미컴]]으로 2편 발매되었다. 세타에서 제작한 '톰 소여의 모험'과 [[스퀘어]]에서 발매한 '스퀘어의 톰 소여'. 세타의 게임은 슈팅형의 액션 게임인데, 구린 조작감과 원작과 전혀 상관없는 스토리 등 훌륭한 쓰레기 게임이다. 한국에도 세계 명작으로 취급, 꽤 많은 판본이 나와 있다. 1부만 번역하고 나머지는 무시하는 다른 세계 명작과는 달리 후속작인 허클베리 핀의 모험까지 번역해서 출간하는 경우가 많다. 종종 '톰 소'''녀'''의 모험'으로 잘못 쓰는데 톰 소'''여'''의 모험이다. ~~애초에 톰 소여는 소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